Home » 저축은행, 연봉과 복지

저축은행, 연봉과 복지

  • by
저축은행평균연봉

비대면 시대에 코로나로 인해 시중은행들은 일제히 채용을 줄이는 상황이다.
하지만 저축은행들은 우수 인재 채용에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 취업준비생들 사이에서 관심사가 되고 있는 것이 저축은행 취업이다.
저축은행들의 급여·복지 수준도 개선되고 있어 취업준비생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다.

금융권에 따르면 현재 업계 1위 SBI저축은행을 포함해 모아저축은행, IBK저축은행 등이 신입 공개 채용에 나섰다.
SBI저축은행은 전공, 어학성적에 제한을 두지 않고 국내외 대학 학사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는 파격적인 채용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선발 인원도 제한을 두지 않는다.
우수 인재가 많을 경우 최대한 많은 인력을 수용하기 위해서다.
신입 초봉은 5000만원 초반 수준이다.
각종 인센티브와 복리후생비를 포함해서다.
실제 SBI저축은행의 신입 공채 경쟁률(입사연도 기준)은 2020년 77 대 1, 2021년 82 대 1, 2022년 101 대 1로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저축은행들은 금융영업·통계·정보기술(IT) 등 분야에서 대졸 신입사원을 모집하는 모습도 보인다.
통상 하반기에 진행하던 대졸 신입 채용 시기를 상반기로 앞당겼고 두 자릿수 인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우수한 인재를 선제적으로 최대한 많이 확보하기 위해서다.

SBI저축은행 자산과 임직원 수는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올해 1분기 기준 임직원은 618명으로 지난해 1분기 599명에 비해 1년 새 3.17%(19명) 증가했다.
같은 기간 자산 규모는 11조8767억원에서 13조8586억원으로 1년 새 약 2조원 불어났다.
SBI저축은행 임직원의 평균 보수는 지난해 말 기준 8500만원, 신입 초봉은 세전 5000만원대다.

저축은행은 인재 확보를 위해 복지 혜택을 확대하는 추세다.
SBI저축은행은 근무시간이 종료되면 컴퓨터가 꺼지는 PC오프제를 실시 중이다.
상상인저축은행은 올해부터 업계 최초로 주 4.5일제를 도입해 수신 파트는 요일별로 퇴근시간을 오후 4~5시로 당겼으며, 수신 외 파트에는 월요일 10시 출근, 금요일 3시 반 퇴근을 적용했다. 저축은행 임직원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말 전국 79개 저축은행 임직원은 9855명으로 2019년 말 9455명에서 4.23% 증가했다.

저축은행 ‘평균연봉 1억 시대’

작년 상상인플러스 9800만원, 페퍼·SBI도 9000만원에 근접
페퍼저축은행 임직원이 지난해 8800만원의 평균 보수를 기록하면서 대형 저축은행 가운데 최고 수준의 대우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제 저축은행 업계에서도 ‘연봉 1억원 시대’가 머지않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2021년 보수체계 연차보고서를 공시한 저축은행 22곳의 임직원 평균보수를 조사한 결과 페퍼저축은행이 8800만원으로 총자산 기준 5대 저축은행 가운데 가장 많았다.
1년 전(8000만원) 대비 800만원 늘었다.
1위 SBI저축은행은 같은 기간 8200만원에서 8500만원으로 증가해 2위를 기록했다.

중형 저축은행 중에선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이 작년 9800만원의 임직원 평균 보수를 공시해 눈길을 끌었다.
충청권을 영업 구역으로 두고 있는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의 지난해 9월 기준 총자산은 1조3560억원으로 업계 25위에 불과하다. 하지만 자산 총계가 1년 전(8926억원) 대비 4634억원(52%) 급증했을 만큼 성장세가 가파르다는 평가다.

중금리 대출 확대, 디지털 전환 가속화 등으로 저축은행들이 작년 한 해 역대 최고 실적을 거둔 것을 감안하면 급여 상승 기조가 뚜렷하다는 평가다.
주요 저축은행 평균보수는 이미 케이뱅크(8000만원), 토스뱅크(6100만원) 등 인터넷은행조차 넘어섰다.
업계 1·2위인 SBI·OK저축은행의 작년 3분기 기준 당기순이익도 전북은행과 광주은행 등 일부 지방은행을 앞서 조만간 은행보다 평균 급여가 높은 저축은행이 탄생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연령대별 평균 연봉정보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